세종충남대병원 “금요일에도 휴진 없이 정상진료”
세종충남대병원 “금요일에도 휴진 없이 정상진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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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전공의 없어… 외래진료 교수, 오전 8시 반부터 8시간 근무”
“전공의 많던 대전 중구 본원과 사정 달라”… 비대위 발표와 다른 방침
세종충남대병원은 폐렴적정성평가에서 최고수준인 1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아름동에 있는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있는 본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금요일에도 정상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충남대학교병원·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금요일인 오는 26일부터 외래환자에 대한 금요일 진료를 휴진하겠다고 22일 밝힌 것을 뒤집은 것이다.

충남대병원 본원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발표와 관련해 “병원 측의 공식적인 정책은 아니며, 정상 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대해 세종충남대병원측은 “전공의가 많았던 대전 본원과, 애초 전공의가 없었던 세종충남대병원은 사정이 다르다”고 강조한 뒤 “세종 같은 경우는 원래 전공의가 없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기존하고 똑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상진료를 해 왔고, 앞으로도 정상진료를 할 예정이다. 특별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또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외래진료를 해 온 교수들은 오전 8시 반 출근에 오후 5시 반 퇴근을 해 왔다”면서 “응급실, 응급콜 등은 기존 매뉴얼대로 편성된 분들이 돌아가며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본원은 “전국 주요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진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쌓여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진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중증 응급환자를 비롯해 외래, 수술 등 환자들을 정상 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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