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평가 “특·광역시 중에선 세종시가 종합 1위”
정부합동평가 “특·광역시 중에선 세종시가 종합 1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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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 정량평가·정성평가 모두 1위 달성 강조 “우수사례만 7건”
최민호 시장, 25일 기자간담회 “행정 역량,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이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량·정성평가 모두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량·정성평가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시는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특·광역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울산시 8곳을 지칭한다.

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이다.

평가는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이뤄진다는 것.

세종시는 정량평가에서 83개의 지표 중 80개(96.4%) 지표의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지표 목표 달성이 10.7%포인트 상승해, 평가 대상 지자체 중 실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는 것.

정성평가에서는 17개 지표 중 7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특·광역시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성평가는 지자체 다양한 정책 중 우수정책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기초자칭단체가 없는 세종시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정책의 다양성 측면에서 평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

하지만 ▲세종시 주요 추진사업인 직장맘 지원센터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등 아동·여성 복지 기반시설 확충 ▲원도심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문화 접근성 확대 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정성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민-관의 하모니, ‘세종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최초 구현 ▲다정다감 세종시 : 다정하게 시민의 가정에 다가감 ▲세종은 지금 아이돌(봄) 전성시대이다.

또 ▲세종시는 지금도 미래도 청정해! 청소년 정책의 해법은 청소년에게 ▲방방곡곡 문화가 피어나는 이곳, 세종시로 초대합니다 ▲불법 현수막은 ZERO(제로), 재활용은 UP(업) : 광고물 정비도 스마트한 세종 ▲더 가까이, 더 든든하게 : 세종자치경찰이 시민과 함께합니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지난해 포상으로 받은 7억원보다 더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시 행정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안팎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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