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대상… 백신 1900마리분 지원
세종시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은 세종시 협력 동물병원 16곳과 면지역 전담 공수의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준비된 백신은 1900마리 분량으로, 백신이 미리 소진되면 무료접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것.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개와 고양이이다.
개는 동물등록이 완료돼 있어야 무료 접종 지원이 가능하고, 미등록 개의 경우 당일 동물등록을 하면 접종할 수 있다고 세종시는 강조했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 감염 후 보호자에게 전염될 수 있고 치사율도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에 광견병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백신 보강접종이 권장된다.
다만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접종할 수 없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으므로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동·읍 소재지 시민은 세종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을 확인 후 방문, 접종하면 되고 면 소재지 시민은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해 신청하면 출장 접종도 가능하다고 햇다.
안병철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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