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동안 세종시 지가 상승폭은 떨어졌으나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 4분기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래 연속 2분기 동안 하락했던 지가는 지난 해 2분기 이후 3분기동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오름세는 한 풀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0.43% 상승했으며, 토지거래량은 지난 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지가 변동률은 0.44%로 경기(0.59%), 서울(0.54%), 인천(0.44%) 등과 함께 전국 평균보다 상회한 지역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 전반기까지 1~4% 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도시 성장 속도와는 달리, 하향세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세종 6.6%로 전북 10.3%, 전남 9.2%, 충북 7.0% 등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15.5%, 최근 5년 평균 대비 58.6% 감소했다.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과 같이 토지만 거래된 순수토지거래량도 전분기 대비 6.6%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9%, 최근 5년 평균 대비 58.9%가 하락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전국 전체 토지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고 순수토지는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