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국·도농균형발전국 신설”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세종시, “교통국·도농균형발전국 신설”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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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본부 폐지… 시설관리사업소 - 공원관리사업소, 통합
경제부시장에게서 정무 기능 떼어내 부담 덜어주는 것도 공고
농업정책과·로컬푸드과·동물위생방역과→ 도농균형발전국에
세종시청 본청 현관. 각 실국본부 및 과의 안내도가 있다.
세종시청 본청 현관. 각 실국본부 및 과의 안내도가 있다.

세종시가 한시조직인 미래전략본부를 폐지하고 교통국과 도농균형발전국 2개 국(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국은 도시주택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4급 서기관이 소장을 맡는 시설관리사업소와 공원관리사업소를 하나로 통합키로 했다.

정무직인 경제부시장에게 경제산업국·도농균형발전국·교통국 3개 국의 업무를 관할하는 한편, 정무 기능은 떼어내 줌으로써 오로지 경제발전 및 세종시의 자족기반 확보·성장을 위한 업무에만 전념토록 했다.

세종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이 일부개정조례안이 세종시의회에서 그대로 심의·의결돼 확정될 경우, 오는 7월중 조직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8개 과를 거느리고 있는 경제산업국은 농업정책과·로컬푸드과·동물위생방역과를 신설될 도농균형발전국으로 넘겨주게 돼, 업무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제산업국은 대신 미래전략본부의 경제자유구역 및 지역특구 등의 지정 추진 업무를 이관받고, 창업벤처 및 에너지 관리 관련 업무을 새로 맡게 된다.

기존의 미래전략본부 업무는 도시주택국과 신설되는 교통국에 배분된다. 교통국은 교통기획 및 대중교통 혁신, 도로계획, 지능형도시에 관한 업무를 다루게 된다. 도시주택국은 도시계획 및 건축 인허가, 주택 및 토지정책 전반에 관한 업무를 분장하게 된다.

한편, 세종시 조직 정원은 시장을 포함해 정무직은 4명이며 ▲일반직 2~4급 80명, 5급 이하 1848명, 전문경력관 8명 ▲별정직 1급 1명, 4~5급 9명 ▲소방직 585명 ▲지도직 35명 ▲연구직 39명 등을 포함해 2609명인 것으로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전하고 있다.

이 일부개정조례안은 세종시청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 공고/고시→ 입법예고 란에 가면 전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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