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싱싱 쌀' 정말 맛있어요"... 복사꽃 마라톤대회 홍보
"'세종 싱싱 쌀' 정말 맛있어요"... 복사꽃 마라톤대회 홍보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4.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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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복사꽃 마라톤대회, 세종시 최병인 사무관 독특한 홍보 '눈길'
유니폼 앞 뒤 세종 싱싱 쌀 홍보 포스터 부착하고 10㎞ 레이스 벌여
세종시 최병인 사무관이 복사꽃 마라톤대회에서 세종 싱싱 쌀 포스터를 앞두로 부착하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복사꽃 마라톤대회’에 세종 싱싱 쌀을 독특하게 홍보한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세종시 농업정책과에 근무하는 최병인 사무관(친환경 농산팀장)은 세종 싱싱쌀 홍보를 위해 마라톤대회에 참석, 이색적인 복장과 홍보 의욕에 참가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최 사무관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세종시 대표 쌀 브랜드인 싱싱 세종 쌀과 밥맛 좋은 쌀 홍보물을 유니폼 앞과 뒤에 부착하고 10㎞ 코스를 완주했다.

그는 참가번호와 함께 앞면에는 ‘세종 싱싱 쌀’, 뒤에는 ‘밥 맛 좋은 쌀’ 포스터를 달고 그 아래 참가번호 ‘2453’번을 배치, 특색있는 복장과 홍보물 부착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다.

특히, 마라톤 출발 전 4000여 명이 운집한 경기장을 누비고 다니며 내빈과 참여자들에게 세종 쌀을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으며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에도 흔쾌히 응하면서 세종시의 맛 좋은 쌀을 선전했다.

또, 그는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홍보부스에서 참여자에게 안내 홍보물도 나누어주고 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 참여한 마라톤 동호회원들에게 세종시에 고향 사랑 기부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병인 사무관은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애써 생산한 쌀이 많이 소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했다”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세종 쌀을 홍보할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세종 쌀 소비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대회에서 고향사랑 기부에도 동참을 호소하는 공직자로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최 사무관은 34년 동안 농업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농업․농촌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농업 맨이다.

2년간 연서면장을 재임하다 2023년 1월 농업정책과 친환경 농산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해는 제8회 밥맛 좋은 쌀 경진대회 사회를 대행사에 맡기지 않고 직접 맡아 신선함을 더했고, 싱싱 세종 쌀밥 먹는 주간을 2회에 걸쳐 54개 음식점에서 운영하는 등 지역 농업의 대변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세종 쌀 구매 음식점 등에 차액 지원, 임대 농기계 대행 서비스를 신규 시책으로 기획하는 등 도농 상생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출발 직전의 모습, 최병인 사무관의 싱싱 세종 쌀 포스터가 눈에 확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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